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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근남면, 2023년 무후제 봉행

울진군 근남면(면장 이동영)은 지난 16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직원, 주민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후제를 봉행했다.

 

무후제는 후손 없이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의 재산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기증한 고인 4분을 추모하는 제사로, 매년 음력 10월 1일 이후에 택일하여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무후제에는 근남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윤정희)에서 제물과 제사상을 정성스럽게 준비했고, 제례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제사 음식을 나눠 먹으며 고인들의 은덕을 기렸다.

 

무후어른 순흥안씨 종중 대표로 참석한 안주수 어르신은 “조상 어른의 제사에 문중 대표로 참석하여 뜻깊었다”며 “정성을 다해 제사를 마련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초헌관을 맡은 이동영 근남면장은 “무후제는 고인의 넋을 기리고, 우리 고장의 순후한 인심을 널리 알리는 일이다”며 “주민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인 4분을 위한 제례를 올리고 외로운 넋을 달래 드렸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에 어서와, 봄!... 다양하게, 특별하게 즐기는 울진 봄 여행 웅크리고 있던 모든 것들이 기지개를 켜는 봄이다. 무채색의 풍경은 알록달록 화려한 색으로 채워지고, 봄을 즐기려는 상춘 인파로 여기저기 시끌벅적하다. 오늘은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숲(산림욕), 온천(온천욕), 바다(해수(풍)욕)를 통해 삼욕을 즐길 수 있는 울진의 봄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숲을 걸어 봄! 신선계곡 온정면 백암산 아래 깊고 푸른 골짜기 신선계곡. 선시골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신선이 놀던 곳과 같다고 해서 신선계곡이라 불려진다고 전해온다. 계곡전체에 소나무와 참나무가 가득하고 계곡물과 어우러진 갖가지 형상 들의 바위들이 비경을 이루는 곳이다. 신선계곡에 들어서면 깊은 산속에 보기 힘든 웅장한 벽화를 만날 수 있다. 울진 금장광산의 광물찌꺼기 유실 방지 사업으로 세워진 콘크리트 벽에 울진 금강송을 테마로 그려진 벽화이다. 처음 그려졌을 때 보다는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사실적으로 그려진 옹벽의 벽화는 살아있는 자연과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선사하며 나름의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계곡 대부분이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는 신선계곡은 산행 초보자들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탐방로 대부분이 나무데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