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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특집

전지훈련의 메카, 울진! 스포츠의 파워를 보여주다

스포츠 르네상스의 출발 알려
다양한 종목 참가, 스포츠 중심도시 입지 다져

살을 에는 추위와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며칠째 이어진 방망이 타구소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죽변야구장.

 

2025년 을사년(乙巳年)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맑은 숨의 젊은 도시, 야구 스토브리그를 끝으로 5개 종목(축구,배구,야구,배드민턴,육상) 50여 개팀, 1,300여 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곳이 있다.

 

스포츠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린 곳, 바로 울진이다.

 

매서운 겨울 바람에도 온몸을 뜨거운 열기와 땀으로 가득 채운 울진의 웰빙스포츠 전지훈련 현장속으로 가보자.

 

◇ 다양한 종목의 참가를 통한 스포츠 경쟁력 상승

 

동해해안성 기후로 따뜻하고 온천·산림·바다 등 천혜의 생태자원을 갖춘 환경과 양질의 체육시설 인프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울진에 올해에는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이 참가했다.

 

 

축구 -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등 다수의 대회를 개최한 2면의 구장을 구비한 온정면의 축구장. 유소년 30개팀, 800여 명이 참가한 훈련은 소통·협력·매너 등 스포츠맨십을 배우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며, 프로축구단과 대학축구부의 훈련은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미래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었을 것이다.

 

 

야구 - 명문 야구고 연습장의 독무대가 된 곳. 오로지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 4년째 찾는다는 청주고의 훈련장. 스토브리그(정규시즌 돌입 이전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팀조직력 향상을 위한 경기)경기를 위한 고등부뿐만 아니라 대학부 선수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

 


배구 - 6일 간의 일정으로 국내 여자고등 배구부의 절반이 참가하여 펼친 배구 스토브리그. 날아오르듯 훌쩍 뛰어 날카로운 서브를 날리고 네트를 넘어 불꽃 스파이크를 내리꽂는 마치 프로경기를 방불케한 경기는 떨어지는 공을 살릴때마다 환호성을 쏟아냈다.

 

배드민턴 - 상대적으로 추위가 덜하고 눈도 잘 내리지 않아 14년째 울진을 찾는다는 실업 배드민턴팀. 산과 바다는 가는 곳마다 멋진 훈련시설이 되어 기초체력 보강에 적격인 곳이라며 10일간의 훈련을 마무리하였다.

 

 

육상 - 이른 아침부터 운동장의 트랙을 조용히 돌고 있는 달리기 훈련이 한창인 육상선수들. 바로 웨이트훈련을 할 수 있는 헬스장으로 발길을 옮긴 육상종목의 첫 전지훈련 참가는 집중을 넘어선 다양성을 목표로 한 울진의 스포츠 경쟁력을 한단계 올린 것으로 기대한다.

 

이처럼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찾아온 울진은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국내여행조사 보고서 ’1인 1일 평균 숙박여행 지출액에 근거, 울진군은 이번 전지훈련 선수단들의 팀당 평균 10여 일을 체류하며 숙박업소, 음식점 등에서의 소비를 통한 약 12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은 것으로 전망한다.

 

◇ 차별화된 인센티브 전략을 통한 스포츠 투어리즘 실현

 

전국 각지에서 많은 선수단들이 이렇게 대한민국의 숨, 울진을 찾는 것은 울진군만의 차별화된 전지훈련 지원 인센티브 제공을 빼놓을 수 없다.

 

다수의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지훈련 선수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체류 기간에 따른 훈련지원금을 차별화하여 지원했다.

 

또한, 2024년 개관한 헬스장과 수영장을 보유한 남울진국민체육센터 등 공공체육시설 무료 사용 및 스포츠 투어리즘을 전략으로 한 관내 주요 관광지·숙박시설의 할인권을 제공하였고 올해는 특히 배구 및 야구 종목의 스토브리그 운영·지원 등에 집중하여 변화된 스포츠 트렌드를 발빠르게 준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상대적인 지역적 한계점이 동해중부선의 개통으로 이동 편의성이 보완되어 전국에서 찾는 스포츠 중심도시로의 입지를 다졌다”며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더 다양한 종목의 팀들이 전지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지훈련지를 넘어 올해 유치한 17개 전국대회 개최에 준비절차를 철저히 밟아, 스포츠 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2025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 개최

울진군(군수 손병복) 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5년 자살예방의 날 (9월10일)을 맞아 9월 10일부터 16일까지를 ‘자살예방 주간’으로 지정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생명을 잇는 한걸음’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생명을 잇는 한걸음’ 걷기 챌린지는 워크온 앱을 이용해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걷기를 통해 일상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홍보로 자살예방의 날의 의미를 군민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울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우울증 검사 및 자살 위험도 검사, 심층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 울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054-789-5037~8) 또는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자살예방 주간 캠페인을 통해 군민들께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정신건강을 지키며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울진군을

복지가 빵빵 터지는 울진을 위한 ‘첫걸음’

울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손병복 공공위원장, 손정일 민간위원장)는 지난 9월 4일 울진군 평생학습관 2층 강의실에서 ‘2025년 울진군 복지박람회’의 성공적이고 효율적인 개최를 위한 TF팀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박람회의 본격적인 준비에 앞서 세부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체계적인 행사 운영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위촉된 TF팀 위원 17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위원장, 실무분과 위원,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공공과 민간의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박람회의 세부 계획부터 행사 종료 후 평가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복지박람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울진군 복지박람회는 2013년 시작되어 격년제로 운영되며 지역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제도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 2019년 태풍 ‘미탁’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중단되었으나,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 정보를 한자리에 모아 지역 내 가장 큰 복지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오는 11월에 연호공원에서 ‘2025년 울진군 복지박람회’가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정우철 실무위원장은 “2025년 울진군 복지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울진군의료원요양병원,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치매 인식교육 실시

울진군의료원요양병원(원장 조영래)은 지난 9월 1일 울진군다함께돌봄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치매 인식개선 동영상 시청, 퀴즈 풀이, 소감 나누기, 나만의 컵 만들기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겪는 어려움 공감 △배회하는 치매 어르신을 발견했을 때 돕는 방법 등을 주제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우리 할아버지도 치매가 있어서 슬펐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왜 그런지 조금 알게 됐다”며 “앞으로 길에서 치매 어르신을 만나면 잘 도와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영래 원장은 “고령사회에서 치매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인 만큼,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감당해야 하는 문제”라며 “울진군의료원요양병원은 조기 발견과 예방, 그리고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지역사회 치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울진군의료원요양병원은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갈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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