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울진읍(읍장 장현용)에서는 지난 16일 울진읍사무소 2층 회의실과 읍내3리 용골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이장,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병사 묘제 및 무후제를 봉행했다.
한 병사 묘제는 일제 강점기 의병 활동을 하다가 돌아가신 병사의 애국충정의 얼을 새기고 무후제는 전 재산을 국가에 헌납하고 돌아가신 후손 없이 별세한 고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추모하는 제사로 매년 음력 10월 1일 이후에 택일해 실시 해오고 있다.
![사진=울진군 울진읍](http://www.uljinilbo.co.kr/data/photos/20231146/art_17002154081777_6260e5.jpg)
이날 울진읍 새마을부녀회(회장 노현정)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제물과 제사상으로 제례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음식을 나눠 먹으며 고인의 은덕을 기렸다.
장현용 울진읍장은 “무후제를 통해 고인의 넋을 기리고 주민들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하였다”라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