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원식)는 제28회 바다의 날을 맞이해 해양환경정화와 국민참여를 통한 해양환경 보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24일 오전 10시 후포항 중앙부두(파제제) 인근에서 수중 및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울진해양경찰서, 울진군, 한국해양구조협회 울진·영덕구조대 등 5개 기관 및 단·업체 약 120명이 참여하여 폐비닐, 페트병 등 연안쓰레기를 수거하고, 특히 일반인이 제거하기 어려운 수중 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해 해경구조대 및 한국해양구조협회 소속 구조대 잠수부를 동원하여 수중폐기물 약 3톤을 수거했다.

해양쓰레기는 생활쓰레기, 폐어구 등 다양하며, 매년 많은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해양 및 연안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다음 세대에 깨끗한 해양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해양쓰레기를 무심코 버리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모든 국민이 폐어구, 페트병, 낚시 쓰레기 등 해양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