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해초등학교(교장 김종석)는 지난 13일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식개선교육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식개선교육의 일환으로 패럴림픽의 이해와 함께 바로 곁에 있는 친구가 겪고 있는 시각장애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패럴림픽의 이해라는 주제로 올림픽 안에서 서로 다른 어려움을 가진 장애인들이 어떻게 올림픽에 참여하며 스포츠 축제를 즐기는지 알아보았다. 이후에는 바로 곁에서 함께하는 친구가 겪고 있는 시각장애를 이해하기 위해 안내인 보행법, 흰지팡이 보행법을 직접 체험해 보았다.
또한 패럴림픽의 정식 종목인 골볼을 변형하여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시각을 제외한 다양한 감각에 집중하여 게임에 몰입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은 신체적 불편함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장애인을 대하는 존중의 자세를 배워 나갔다.
평해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이○○ 학생은 “앞이 안 보이는 불편함이 얼마나 큰지 느꼈고 공 안의 종소리에 집중하여 경기하니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도 평해초등학교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자세를 자연스럽게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