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3일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근남면 노인일자리 근로자 144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지킴이’란 자살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빠르게 인식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원에 연계하는 사람을 말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생명 존중에 대한 이해,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한 언어적·행동적·상황적 자살위험신호 인지, 생명지킴이 역할의 중요성,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안내(자살예방상담 전화 109)등이다.
이번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자살위험 가구에 대한 조기 발굴과 초기대응 등 지역사회 자살 안전망 구축 및 자살 예방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생명지킴이 교육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나아가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