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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울진군, 뮤지컬 알사탕 등 기획공연 연속 개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11월 18일과 12월 7일 기획공연 가족뮤지컬 ‘알사탕’과 연극 ‘고칠봉씨 귀촌분투기’를 각각 개최한다.

 

이번 기획공연은 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하는 ‘울진-영덕 이웃사이 함께해서 두 배’ 사업으로 추진된다. 올해 상반기에는‘THE SPECIAL 갈라콘서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받았었다.

 

 

가족뮤지컬 ‘알사탕’은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문방구에서 구매한 알사탕이 들려주는 마음의 소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연극 ‘고칠봉씨 귀촌분투기’은 고칠봉씨가 귀농하면서 원주민과 겪게 되는 여러 갈등을 공감할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와 풍성한 볼거리로 울진을 찾을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앞으로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인근 지역 간 문화예술교류를 통하여 지방 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2023년 ‘경북도민행복대학 울진군캠퍼스’ 명예 학사 학위수여식 개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일 울진 왕피천공원 왕피천문화관에서 졸업생과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북도민행복대학 울진군캠퍼스’ 명예 학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경북도민행복대학 울진군캠퍼스’는 주민들에게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상북도, 울진군, 경북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구성된 명실상부한 민·관·학 협력의 평생학습대학이다. 울진군캠퍼스는 작년에 이어 공통 과정인 경북학, 시민학, 미래학, 사회·경제, 생활·환경, 문화·예술, 인문학 등 7개 과목뿐만 아니라, 특성화 과정인 학습커뮤니티를 통한 자격 과정과 학습자 간 상호 학습 활동 및 학습동아리 활동을 추가 지원하여 타시군 캠퍼스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2023학년도에는 수강생 40명 중 70% 이상 출석과 사회참여 활동 5시간 이상의 기준을 달성한 37명의 울진군민이 명예도민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울진군캠퍼스만의 자격 과정을 운영하여 인지행동심리상담사 1급 자격을 11명이 취득했다. 특히, 83%의 높은 출석률을 기록하고 교육내용과 학사운영·관리 부분에서 모두 97%의 높은 만족도를 받아 2023년‘경북도민행복대

울진군 청년정책협의체, 새싹 청년 소통의 날 ‘고3 끝, 수고했닭’ 행사 운영

울진군(군수 손병복) 청년정책협의체 일자리분과(분과장 최수영)은 지난 11월 30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울진군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싹 청년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울진군 청년정책협의체는 「울진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19세부터 49세의 지역 청년 36명으로 구성된 거버넌스로 청년들의 참여와 교류 확대를 통한 청년 발전을 위해 각종 북콘서트, 실생활에 유용한 강의 개최, 해변정화를 위한 플로깅 등 다양한 활동으로 청년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앞장서서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울원자력본부의 후원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또는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고3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울진고, 죽변고, 후포고 학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멘토로는 손병복 울진군수, 울진 사랑의 교회 이성호 목사, 실용음악 학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현철 원장이 참여하여 지역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특히 손병복 울진군수는 미래를 위한 명확한 목표 설정과 독서, 외국어 공부, 운동의 습관화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년이 될 학생들의 밝은 앞날을 응원했다. 최태하 기자

신한울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공사 낙찰자 선정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30일 신한울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공사의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을 낙찰자로 선정했다. 낙찰가는 3조 1,196억원(부가세포함) 수준이다. 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의미한다. 한수원은 이번 입찰에서 원전 건설 최초로 입찰자의 공사수행능력, 시공계획 및 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합산점수가 가장 높은 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특히 과도한 가격경쟁보다는 기술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 분야에 높은 배점을 부여해 최적의 시공품질과 기술능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수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을 위해 입찰공고 시점부터 입찰 예상 업체와 한수원 임직원 간 비공식 접촉을 일체 금지하고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했다. 또한 입찰 참여사 입회하에 심사 당일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정했다. 아울러 입찰사의 시공계획서를 익명으로 작성하게 하고 위반 시 실격 처리하는 등 2중, 3중으로 공정한 입찰을 진행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전 건설 최초로 종




겨울 죽변항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한때 최고의 번성기를 누렸던 항구가 있었다. 자연의 축복을 받아 각종 어종이 풍부했고, 그 덕분에 사람이 드나들고 물자가 오가며 이름을 떨쳤다. 포항 구룡포항, 경주 감포항과 함께 동해 남부의 중심 어항 역할을 했던 울진 죽변항 이야기다. 내년이면 개항 100주년을 맞아, 죽변항은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동해의 거친 바다를 닮은 투박함 속에 부드러운 매력이 숨어 있는 죽변항으로 초대한다. ◆ 죽변항의 옛이야기 지난 2010년 죽변면 죽변리에서 유물이 발견됐다. 조기 신석기시대(기원전 6000년경)에 낚싯배로 쓰인 목재 선박과 노 등이었는데, 당시 이 일대에 사람들이 있었고 어업 생활상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발견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이민 이주 정책으로 일본인들이 죽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후 어항의 모습을 갖추고 출어가 합법화되고, 항구의 기반이 되는 등대가 세워졌다. 이처럼 사람들은 고대부터 오랫동안 죽변항 주변에 터를 잡고 바다와 함께 살아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살기 좋은 자연환경이 큰 역할을 했으리라 짐작된다. 죽변지역은 해류의 영향으로 사계절 비교적 온난한 편이다. 이로 인해 좋은 어장이 형성될 수 있었고, 예로부터 수산물이 풍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