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군 북면(면장 장경희)은 지난 10월 22일 북면 관내 100세 이상 어르신 생신상 3가구를 방문하여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북면에서 추진 중인 ‘우리동네 재능부자 재능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재능을 가진 주민들이 참여해 ‘화합과 소통의 마을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2명의 재능부자들이 모여 미역국, 불고기, 잡채, 롤케익 등 정성스런 음식을 준비하고 가족들과 함께 소박하나마 생신을 축하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따뜻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에 생신상을 차려드린 어르신은 북면 지역 100세 이상 어르신 중 10월과 11월 생신을 맞이한 세분으로, 그중 북면 지역 최고령인 검성리 민인숙(107세) 어르신은 지난해 북면의 한 행사에서“희망가”를 불러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주인공이다. 민 어르신은 봉사자들이 축하의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경희 북면장은 “100세 어르신은 북면의 버팀목으로서 오랜 세월 지역을 지켜온 분으로, 그 건강함과 존재 자체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봉사를 넘어 세대간 연결과 지역공동체의 온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북면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북면은 ‘우리동네 재능부자 재능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재능부자를 발굴하여 매월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영덕산불 피해복구지원, 무의탁 독거노인 및 100세 어르신 생신상차리기, 주거취약계층 주거청결 및 집수리 시행, 초복맞이 검성리 마을 행복만들기, 장수사진 촬영, 피서기간 종료에 따른 대규모 환경정화활동 등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태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