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서장 장윤석)은 21일 밤 11시 46분경 울진군 후포항 방파제에서 야간 낚시를 하려다가 TTP 사이로 추락한 낚시객 2명(남, 44세/38세)을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22일 울진해경 따르면 이들 두사람은 21일 밤 11시경 후포항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기위해 TTP사이를 같이 걸어가던중 한사람이 미끄러져 TTP사이로 추락하였고, 떨어지면서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을 붙잡아 같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TTP 사이로 추락한 두사람은 주위에 도와달라고 소리쳤고, 이 소리를 들은 다른 낚시객이 전화신고하였으며 119경유 울진해경상황실로 밤 11시 16분경 사고신고가 접수되었다. 이에 울진해경구조대가 즉시 출동하였고 신고접수후 10분만인 밤 11시 25분에 현장에 도착하였다.
울진해경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였을때 한사람은 떨어지면서 무릎을 다쳐 걸을수 없는 상황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물이 있는 부분에 떨어지면서 머리뒷부분에 찰과상을 입고 있는 상태였다. 다친 무릎에는 부목을 대어 응급처치하였고, 물에 떨어진 사람에게는 담요를 덮어 체온을 유지하게 하면서 밤 11시 46분경 방파제 위로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구조된 두사람은 미리 도착한 119구급차에 인계되어 울진의료원으로 이송되었다.
울진해경관계자는 “야간에 방파제 TTP에서 낚시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니 자제해달라”며 “낚시할때는 언제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사고발생시 주위에 신속히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렸다.
최태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