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원식)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6일 수상레저기구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무상점검과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수상레저기구 주요 출·입항지인 울진군 매화면 오산항에서 수상레저 전문 수리업체를 섭외하여 모터보트, 고무보트, 수상오토바이 등 동력수상레저기구에 대해 무상으로 점검하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최근에 발생하는 수상레저기구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장비점검 소홀, 운항부주의 등 활동자의 사전점검 미실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울진해경 이러한 안전사고를 줄이고자 사전 무상점검과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등 활동자 안전수칙을 알려주는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함께 실시했다.
또한,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 홍보물품(체온유지용 담요, 방수팩, 쿨 마스크, 리플릿) 배부로 행사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최원식 울진해경서장은 “수상레저기구는 선체가 작고 속도를 즐기는 기구의 특성상 안전에 취약해 사고 발생 시 충돌·전복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장비점검을 꼭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진해경은 매년 발생되는 수상레저기구의 해양사고의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20년도부터 매년 무상점검 안전캠페인을 실시 중이며. 21년도에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13건, 22년은 현재까지 5건에 그쳐 점차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최명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