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원식)는 3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서장, 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무경찰 전역자 정재민, 박광수 대원의 전역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진해양경찰서 마지막 의무경찰로서의 자긍심과 의미 있는 군생활의 마무리를 위해 마련됐다.

울진해경은 2017년 11월 28일 개서 이래, 올해 26명을 마지막으로 총 126명의 의무경찰이 군 복무를 완수했다.
최원식 울진해경서장은 “오늘날까지 성실히 근무하며 맡은 바 충실하게 임무를 수행해 온 헌신에 감사드리며, 해양경찰 복무 경험이 좋은 밑거름이 되어 앞으로의 인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전국에 복무 중인 의무경찰은 약 780여 명으로 2023년 6월 전역식을 마지막으로 1967년 9월 1일부터 시작되어 약 57년간을 이어져온 해양경찰 ‘의무경찰’ 제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최명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