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원식)은 관내 저수심, 수중암초 등으로 구조정 접근이 어려운 해역에서 익수자 발생 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신 구조장비를 활용한 구조 훈련을 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울진해경구조대 자체 훈련으로 관내 연안사고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구조장비가 도입됨에 따라 동력 서프보드, 수중 스쿠터, 드론 총 3가지 장비를 활용한 실제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되었다.

특히, 새로 도입된 동력 서프보드는 공기주입식 보드와 워터제트 추진기를 접목한 장비로 30km 속력으로 30분간 운항이 가능해 구조정 접근이 불가한 현장에서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수중 스쿠터는 실종자 수중 수색 시 잠수요원의 체력 안배로 광범위한 수중 수색이 가능하고 드론은 신속한 상황 파악과 현장 채증, 효율적인 해안가 실종자 수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식 울진해경서장은 “이번 신구조장비 도입과 구조훈련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한계를 극복하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항상 내 가족을 구조한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대응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명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