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축산면 대진항 인근 해상서 68톤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2일 울진해경찰서(서장 최원식)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 40분께 축산면 대진리 동방 약 6km 해상에서 태풍 피항차 이동 중이던 어선 A호(68톤, 후포선적, 승선원 8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선장의 신고가 접수됐다.

울진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였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임했다. 다행히 화재 초기 선장의 침착한 대응으로 큰 불로 번지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이 진화될 수 있었다.
A호는 울진해경에 예인 되어 안전하게 후포항으로 입항되었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선박화재는 초기에 진압되지 않으면 완전 진화가 어렵고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침착하게 대응한 A호 선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명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