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원식)는 30일 오후 포항 송도항 인근 해상에서 울진·포항 해양경찰 구조대 間 합동 전복선박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5월 31일 포항해경구조대에서 제작된 전복선박 구조훈련장을 활용해 관내 전복선박 사고 대처와 해양사고 대응능력 향상과 구조기법 및 장비를 공유하여 구조대원들 간의 팀워크 능력, 구조역량을 강화 목적으로 실시했다.

이날은 모의 전복선박 구조훈련장을 이용하여 관내 전복선박 상황을 가정하고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절차인 선내 타격 신호→침몰 방지 부력 기구 카트리지형 리프트백 설치→구조대원의 전복선박 내부 수색 및 가이드라인 설치→풀 페이스 마스크 이용 선내 고립자 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최원식 울진해경서장은 “유관기관(소방·민간 해양구조대 등)뿐만 아니라 인접서 間 실전과 같은 합동훈련을 반복하여 관내 구조세력의 구조대응 태세 역량 향상 및 각종 해양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즉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최명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