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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죽변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및 참여자 모집

울진군 죽변면도서관(관장 이성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주제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로 10년째 시행 중인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통해 현장과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인문학으로 강연과 탐방을 넘어 인문학의 일상화·생활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생존, 안전, 너머-인간과 자연’이라는 주제로 6월에서 10월까지 진행되며, 매회 목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과정으로 총 10회(강연8회, 탐방1회, 후속모임1회)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기후 위기 속 산불재난을 겪은 지역민으로서, 인간을 둘러싼 자연환경과 보호막이던 삶터가 재난에 의해 멈춰 버리고 재앙이 되었을 때 우리가 원하는 만큼 국가재난시스템은 작동을 할 것인지, 왜 재난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한지, 시시각각 다가오는 기후 위기에 대해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궁금증을 풀어가 볼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울진군통합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여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죽변면도서관(☎ 054-782-18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우 죽변면도서관장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안전을 보존하여 후대들이 울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금처럼 누리길 바라며, 도서관 활용과 문화생활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에 어서와, 봄!... 다양하게, 특별하게 즐기는 울진 봄 여행 웅크리고 있던 모든 것들이 기지개를 켜는 봄이다. 무채색의 풍경은 알록달록 화려한 색으로 채워지고, 봄을 즐기려는 상춘 인파로 여기저기 시끌벅적하다. 오늘은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숲(산림욕), 온천(온천욕), 바다(해수(풍)욕)를 통해 삼욕을 즐길 수 있는 울진의 봄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숲을 걸어 봄! 신선계곡 온정면 백암산 아래 깊고 푸른 골짜기 신선계곡. 선시골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신선이 놀던 곳과 같다고 해서 신선계곡이라 불려진다고 전해온다. 계곡전체에 소나무와 참나무가 가득하고 계곡물과 어우러진 갖가지 형상 들의 바위들이 비경을 이루는 곳이다. 신선계곡에 들어서면 깊은 산속에 보기 힘든 웅장한 벽화를 만날 수 있다. 울진 금장광산의 광물찌꺼기 유실 방지 사업으로 세워진 콘크리트 벽에 울진 금강송을 테마로 그려진 벽화이다. 처음 그려졌을 때 보다는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사실적으로 그려진 옹벽의 벽화는 살아있는 자연과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선사하며 나름의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계곡 대부분이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는 신선계곡은 산행 초보자들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탐방로 대부분이 나무데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