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매화면새마을부녀회(회장 이정숙)는 지난 22일 울진군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주거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지역 내 거주환경이 열악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청소 봉사' 활동을 펼쳤다.
매화면새마을부녀회 회원 및 울진군새마을부녀회 회원 등 14여명은 매화면 매화리에 거주하고 있는 대상자의 집을 방문 합동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상자는 평소 장애로 인해 쓰레기를 방치한 채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세대로 매화면 발전협의회장 겸 매화1리 이장의 설득으로 청소에 동의하게 되어 청소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봉사자들은 집 안팎에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 뿐만 아니라 싱크대, 냉장고 속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청소를 진행해 1톤 화물차 2대 분량의 생활쓰레기와 폐기물 등을 수거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정숙 매화면 새마을부녀회장은 “매화면 및 군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청소하여 집과 주변 환경이 깨끗해지고, 처음에는 청소를 거부 했던 대상자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항상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매화면장은 “장애 및 코로나19로 폐쇄적인 삶을 살고 있었지만 이웃의 설득으로 마음의 문을 열어 함께 청소할 수 있게 되었다”며 “매화면 새마을부녀회와 군새마을부녀회의 이웃사랑 실천에 고마움을 느끼고, 다시한번 사랑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