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송면새마을지도자회(회장 이강주)와 부녀회(회장 한성남) 는 지난 23일 각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국수와 커피, 수건,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새마을지도자회와 부녀회가 올해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취소한 면민 정월대보름 윷놀이행사 경비를 마을회관 및 경로당 생필품 전달에 쓰기로 결정하면서 진행됐다.

금강송면은 울진군 전체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넓은 면적이지만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젊은 세대들은 도시로 나가고, 현재는 약 770세대 1천27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을회관이 폐쇄되어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생필품을 전달 받은 후 “면민에게 봉사하는 새마을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장헌원 금강송면장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가짐이 지역사회에 퍼져 훈훈한 미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