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과학관(이하 과학관)은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2025 울진시티워크' 프로그램과 연계한 ‘해양과학 탐험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국민대 스마트 경험 디자인학과 인터랙션 디자인 전공자 및 교수진 50여 명이 참가하며, 참가자 중에는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전문가 유학생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울진군과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이번 캠프는 해양과학과 예술, AI 첨단기술을 융합한 창의적인 콘텐츠를 실험적으로 도전하는 자리이다. 울진 관내 우수한 청정지역 풍경자원을 활용한 신기술 접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3일간 다양한 해양과학 특별교육과정과 함께 울진의 주요 명소와 과학문화 시설을 조별로 탐방하며,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AI 기술과 감각 경험 디자인을 접목한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바다의 소리’와 ‘울진 만의 독특한 풍경’을 소재로 영상 및 사운드스케이프 콘텐츠를 제작하며, 향후 과학관의 전시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이번 캠프는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해양과 예술, AI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해양 콘텐츠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과학관은 이번 국민대 대학원생들의 성과물을 기반으로 관련 콘텐츠를 교육‧전시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2025 울진시티워크’의 AI 기반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울진군 연계 마케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