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설연휴 전 및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14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주변 하천 등 오염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특별감시와 단속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설 연휴 전·중 2단계로 나누어 시행하며, 우선 설연휴 전(2월1일~2월10일)에는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와 환경기초시설 관계자 등에게 사전예방 조치와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와 계도, 자율점검 위주로 실시한다.
연휴기간 중(2월11일~2월14일)에는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취약지역(상수원 수계, 하천 등) 순찰강화, 환경오염 신고창구 운영 등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환경오염 신고 전화는 국번 없이 ☎110 또는 ☎128(휴대전화의 경우는 지역번호와 함께 ☎128번)으로 하면 된다.
최길영 환경위생과장은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취약지역 중심의 순찰을 강화하고 사업장 대면방문은 자제하나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가 발생되거나 예상되는 경우에는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