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죽변면도서관(이성우 관장)은 올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하고 1월부터 3월까지 흥부문화센터에서 북토크 행사를 갖는다. '문화가 있는 날'은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날이다. 오는 26일 저녁 7시에는 '문화가 있는 날' 첫 행사로, 안상학 시인이 ‘남아 있는 날들은 모두가 내일’이라는 주제로 시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안동 출신의 안상학 시인은 시어를 말처럼 자유자재로 구사하기로 유명하며, 2021년에는 우리나라 대표 문학상 세 개를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2월 23일에는 어른이 읽어도 좋은 동화를 쓰는 작가로 유명한 남유하 작가가 ‘나무가 된 아이, 남다른 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누구나 책을 읽고 북토크에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 3월 30일에는 김명기 시인이 최근 발표한 세 번째 시집 ‘돌아갈 곳 없는 사람처럼 서 있었다’의 내용을 중심으로, 동물보호소 동물들의 안타까움이 어떻게 문학으로 승화되었는가를 “문학 속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울진군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울진군 기성면(면장 최윤홍)은 지난 12일 행복나눔센터에서 기성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방세)로부터 보행보조기 10대를 전달받았다. 이번에 기탁받은 물품은 평소 지역주민과 함께 하며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기성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거동불편으로 외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다니실 수 있도록 기증한 것으로 지역 내 거동불편 어르신께 전달될 예정이다. 이방세 기성면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은 잠깐의 외출도 힘든 일이 될 수 있다”며, “새해를 맞아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며 인사를 전했다. 최윤홍 기성면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행복한 기성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은 지난 12일 오후 2시 금연지도원 위촉장 수여식 및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17일부터 금연지도원 6명이 남부, 중부, 북부 3개 권역을 2인 1조로 나누어 관내 1,452곳의 금연구역 및 금연시설을 점검하고 흡연행위 감시 및 계도, 금연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동영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 시대에 금연을 통하여 면역력을 개선하고 흡연으로 인한 폐암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임상자문의로 위촉하여 매달 첫째 주 화요일에 심층상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울, 불안, 스트레스, 자살생각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정신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울진군민의 경우 울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054-789-5849)로 전화 예약을 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담 결과에 따라 지속상담과 정서적 지지, 정신의료기관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이 지속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동영 건강증진과장은 “정신적인 어려움은 누구나 겪을 수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언제든지 심층상담 서비스를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울진읍(읍장 최선광)은 도로변에 떨어진 소나무잎(깔비)을 수거해 관내 고령농·독거노인·거동불편 가정 등 땔감사용농가에 불쏘시개용으로 공급하였다고 전했다. 울진읍은 지난해 도로변에 떨어져 도로미관을 해치고, 바람에 날려 교통방해의 원인 되는 소나무낙엽 5톤(160포대)을 수거하여, 필요한 농가가 있는지 조사 후 각 마을 이장들이 36농가에 직접 배달하였다. 최선광 울진읍장은 “도로변 곳곳에 쌓인 낙엽은 산불 등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배수로를 막히게 하기 때문에 매년 깨끗이 수거할 계획이며, 수거한 낙엽은 필요한 관내 주민들에게 무상공급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금강송면(면장 김영동)은 지난 11일 새마을회 사무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회원일동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금강송면 삼근리 산12-82번지에 소재한 사무실은 그동안 새마을회에서 자원재활용센터로 사용하였으나, 시설물 이용의 확장성을 도모하기 위해 20여 평의 건물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여 사용할 계획이다. 사무실 새 단장으로 새마을부녀회가 추진하는 연말 김장 나눔행사 등을 편안히 추진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새마을회 활동의 본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여러 기관단체에서 참석하여 그간의 새마을회 활동에 대한 찬사와 격려를 하였으며, 사무실 개소를 통해 새마을회가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했다. 김영동 금강송면장은 “사무실 개소로 나눔 봉사활동 공간이 마련되어 회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고취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부부로, 올해부터 신선배아는 7회에서 9회, 동결배아는 5회에서 7회, 인공수정은 5회로 지원 범위가 확대되었다. 또한, 지원금액도 확대되어 시술 회차에 관계없이 만 44세 이하 기준 체외수정(신선배아) 최대 110만원, 체외수정(동결배아) 최대 50만원, 인공수정 5회 3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신청은 울진군 모자건강팀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정부 24로 신청 가능하며, 지원 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 의료기관에 제출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동영 건강증진과장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행복하고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보건소 모자건강팀(☎054-789-50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은 지난 11일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사무총장 안천웅)으로부터 백미 10,000kg을 전달받았다. 대구광역시에 관리본부를 두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은 전국에서 천사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곳으로, 매년 고령화 지수가 높은 지자체 및 업무협약 지자체에 쌀, 김치, 연탄, 보행보조기 등 다양한 물품 지원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울진군에 전달된 쌀은 20kg 단위의 백미 500포로 설 명절 전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 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제종희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 부장은 “울진군에 첫 지원을 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인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은경 복지정책과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매년 전국에 물품지원을 해주시는 기부자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원받은 쌀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은 지난 11일 6·25전쟁 당시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강대석 참전유공자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이날 훈장을 전수 받은 강대석 유공자는 6·25전쟁 당시 육군 제8사단 소속으로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워 1950년 12월 30일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하였다. 이에 국방부에서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에 따라 72년 만에 무공훈장과 훈장증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강대석 참전유공자는 “나는 군인으로서 당연한 책무를 수행했을 뿐인데 72년 만에 훈장을 받게 되니, 전쟁 당시 생각에 다시 심장이 뛴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주돈 사회복지과장은 “전쟁으로부터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용기와 투혼을 보여주신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따뜻한 보훈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의료원 요양병원(원장 심재욱)은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를 기부받았다고 전했다. 기부자는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환자의 보호자로 지난 1월초 환자 및 직원의 안전을 위해 KF94 마스크 1,000장을 기부했다. 요양병원의 특성상 고령의 환자가 많고 장기간 투병생활로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감염취약지역으로, 기부 받은 마스크는 환자와 직원들의 건강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예정이다. 심재욱 울진군의료원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방역수칙과 감염예방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한 요양병원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