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남영숙(상주) 농수산위원장이 지난 5일 한국자치발전연구원(주최)과 한국지방자치학회 및 한국지역개발학회(후원)가 선정하는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은 올해 7회째로 지방자치 및 교육자치의 발전에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지방의회의원, 공무원 등 4개 부문(국정, 광역, 기초, 기타) 37명에게 시상했다.
경북도내 수상자는 광역부문 자치단체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광역 의원 김창혁, 남영숙, 이선희, 조현일 경산시장, 김철수 포항시의원 등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 위원장은 시의원 3선, 도의원 재선의 현직 도합 최다선의 여성지방정치인으로서, 현재 국민의힘 여성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 및 경북회장 직을 수행하며, 여성의 정치참여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또한 농수산위원장으로 여성농업인, 농어업유산, 양잠산업, 관상어산업 등 소외받던 분야의 정책개발과 지원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남영숙 위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제가 어렵게 지났던 가시덤불이 조금씩 걷히고, 후배들이 이 길을 따라 오고 계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선배 여성정치인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낀다”면서 “후배들께서 따라오신 이 길은 더욱 넓고 단단해져 또 다른 여성인재들을 위한 신작로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청년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응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