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포동부초등학교(교장 임경숙)는 25일 그동안 후포동부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수많은 분들의 염원이 담긴 다목적강당 ‘한솔관’ 개관식을 거행했다.
다목적강당은 그동안 실내체육관과 강당이 없어서 교육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던 후포동부초등학교의 오랜 숙원사업이었고, 이날을 시작으로 이제 학생들은 학교의 각종 행사와 체육활동 등을 실내에서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전교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울진교육지원청 황석수 교육장장을 비롯한 관내의 모든 초등학교 교장, 학부모들과 졸업하신 동문들이 참석하여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었다.

아울러 후포동부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공동체가 모여 학생들이 준비한 난타 공연과 라파트리오 공연을 함께 보고 즐기며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개관식에 참여한 6학년 장모 학생은 “6년간 후포동부초등학교를 다녔는데 다른 학교에는 강당이 있는데 우리 학교는 없어서 아쉬웠다. 특히 체육수업을 할 때 춥거나 더울 때, 비가 오거나 눈이올 때, 미세먼지가 심할 때 마다 체육을 하기가 싫었다. 하지만 이제 강당이 생겨서 기쁘면서도 올해밖에 이용하지 못해서 아쉽다. 후배들은 한솔관에서 더욱 즐겁고 재미있는 학교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도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