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거창항노화힐링랜드에서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치유하는 솔(soul)'을 지난 26일 첫 시작으로 7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숲에서 보내는 시간은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증가하는 교감신경 활동의 감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의 감소, 혈압 감소, 맥박수 감소 등 인체 변화가 나타나며 편안한 감정과 진정된 느낌의 증가와 감정 상태의 개선뿐만 아니라 불안감도 긍정적인 심리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 활용한 '치유하는 솔(soul)' 프로그램은 두뇌활성검사, 혈관기본검사, 만성질환과 산림치유 알기, 면역력 증강 체조, 해먹 명상, 차 테라피, 숲 거닐기 등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며 장은하 산림치유지도사의 진행 하에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총 10기로 운영된다.
신청 방법은 네이버 밴드 '거창한 건강혈관'에 가입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산림치유를 통해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다"며 "산림 환경을 이용해 건강을 증진하고 의료비 절감에 기여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소통 부재에 대한 우울 증상 가중, 잘못된 생활 습관 등 만성질환 위험요인의 사전 제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