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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조합장 선거, 법을 지키는 것이 ‘Fair play'다 / 이종원

 

공무원 채용 면접 당시 가장 어려웠던 질문 중의 하나가 “선거에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였다.

 

단순히 생각하면 투명한 절차 공개, 정확한 정보 제공 등 원론적인 답변이 가능하겠지만, 쉽게 답변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조합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신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본다.

 

신뢰의 기저(基底)에는 준법의식이 깔려있다. 즉, 'Fair play'를 한다는 믿음이 있어야 신뢰가 쌓이는 것이다.

 

박지성이나 김연아 같은 스포츠 스타들은 뛰어난 실력 뿐만 아니라 'Fair play'를 했기 때문에 국민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은 것이다.

 

 오는 3월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다.

 

조합의 목적은, 사기업과 달리 이윤추구보다 조합원 상호협동을 통한 편의증대와 조합원에게 봉사하는 데 있다. 따라서 자조‧민주주의‧평등‧공정‧연대를 기본적 가치로 삼고, 조합원은 성실‧공개‧사회적 책임‧타인에 대한 배려를 윤리적 가치로 삼는다.

 

이처럼 공익 지향의 조합이 만약 신뢰도가 낮은 조합장을 뽑는다면 조합의 기본적인 가치를 지킬 수가 없게 된다. 그리하여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2005년부터 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받아 관리해 왔으며, 농협‧수협‧산림조합 등에서 개별적으로 위탁하여 치러지던 것을, 2014년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2015년부터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실시하게 되었다.


 하지만 선관위에 위탁한 2005년 이후에도, 특히 농촌‧어촌 등에 많은 조합의 특성상 지역정서에 기대어 금품이나 음식물을 주고 받는 행위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고 있다.

 

 그렇다면 'Fair play'를 하지 않는 입후보자들은 왜 그런 것일까? 여기에는 ‘인정’이라는 특유의 정서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상부상조 등 공동체의 유대를 강조하는 지역의 정서로 인해 준법의식보다는 인정에 더 호소하게 되었고, 그것이 지금까지는 ‘Fair play'로 여겨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민의식이 성숙해지고 ‘선거관련 금품을 받으면 과태료 최고 3천만원, 위법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 최고 3억원’ 등 법과 제도를 강화하면서 선관위의 지속적인 홍보‧캠페인을 통해 조합장 선거에서도 인정보다는 법을 준수하는 것이 ‘Fair play'라는 준법의식이 많이 성장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합장은 조합을 운영하는 역할을 가진 만큼, 준법의식을 바탕으로 한 신뢰가 중요하므로 ’Fair play'를 하는 입후보자가 조합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신고‧제보도 필요하다.

 

 조합장 입후보자들은 금품이나 음식 등 이익을 제공하여 표를 사려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부정한 대가를 바라는 조합원이 자신을 지지하더라도, 당선된 후에 또 다른 부정한 거래를 요구할 것이고, 그런 지지자들이 늘어날수록 ‘Fair play'를 바라는 다수의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잃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신뢰를 팔아서 얻은 한표로 인해서 파국에 이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지난 2013년에는 전국적으로 33회의 재‧보궐 선거가 있었고, 2015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도 350여건의 매수 및 기부행위가 적발되어 파국에 이르는 등 과거의 경험을 봐도 알 수 있다.

 

거짓이 거짓을 낳듯이, 부정은 부정을 낳게 된다.

 

 부정선거의 결과는 조합의 손해로 이어지고, 조합의 손해는 결국 조합원의 손해로 이어지게 된다.

 

 준법의식을 가진 진정한 ‘Fair play'를 하는, 신뢰할 수 있는 조합장이 박지성이나 김연아처럼 조합원의 지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종원 / 울진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주무관


울진군,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 사업 박차-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살리다!

백년대계(百年大計) 백년 후까지의 큰 계획이라는 말로 큰 효과를 얻기 위해 멀리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이러한 군의 백년대계를 위해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수소도시 조성, 원전사업 재개 등의 성장동력이 될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동력과 더불어 울진군 백년대계의 또 다른 축이 되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미래 울진군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고 그들이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 하기 위해 울진군은 교육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있다. 울진 교육의 미래를 위한 중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교육발전 특구 선도지역 사업이다. 울진군은 지난 2월 28일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되어, 지역 내 공교육 혁신 및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대한민국 미래 청정에너지 특화교육의 중심지 울진”을 비전으로, 3가지 추진전략과 7가지 추진과제를 설정하였다. 울진군 교육발전특구의 7가지 추진과제는 ①지역자원 활용형 교육·돌봄 통합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 연계 국가기술자격 시험 실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포항)지사 주관으로 경상북도 지자체 최초로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장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하여 지난 23일 국가기술자격 정기 실기시험(농기계운전기능사)을 시범 실시했다. 이번 제4회 정기 실기시험 농기계운전기능사 접수인원 중 관내 2명, 타 지역 1명 외 3명이 출석하여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험감독관 주관하에 트랙터, 콤바인, 경운기, 이앙기 시험을 치렀다. 트랙터, 경운기는 트레일러를 본인 스스로가 연결하여 ㄷ, +자 코스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해야 하며, 콤바인, 이앙기는 벼수확, 모이앙 작업 및 구술 시험을 완수해야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 또한 11월 27일과 12월 11일에는 건축도장, 방수, 제과, 제빵, 일반미용, 피부미용, 네일미용, 메이크업, 한식, 양식, 일식, 중식 (12종목) 필기시험을 CBT방식으로 농업기계 전문교육관 2층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이번 시범 시험을 바탕으로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국가시험장 유치로 지역 내 수험자의 시간적․경제적 불편함이 해소되고 인근 지역의 응시자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울진군에 어서와, 봄!... 다양하게, 특별하게 즐기는 울진 봄 여행 웅크리고 있던 모든 것들이 기지개를 켜는 봄이다. 무채색의 풍경은 알록달록 화려한 색으로 채워지고, 봄을 즐기려는 상춘 인파로 여기저기 시끌벅적하다. 오늘은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숲(산림욕), 온천(온천욕), 바다(해수(풍)욕)를 통해 삼욕을 즐길 수 있는 울진의 봄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숲을 걸어 봄! 신선계곡 온정면 백암산 아래 깊고 푸른 골짜기 신선계곡. 선시골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신선이 놀던 곳과 같다고 해서 신선계곡이라 불려진다고 전해온다. 계곡전체에 소나무와 참나무가 가득하고 계곡물과 어우러진 갖가지 형상 들의 바위들이 비경을 이루는 곳이다. 신선계곡에 들어서면 깊은 산속에 보기 힘든 웅장한 벽화를 만날 수 있다. 울진 금장광산의 광물찌꺼기 유실 방지 사업으로 세워진 콘크리트 벽에 울진 금강송을 테마로 그려진 벽화이다. 처음 그려졌을 때 보다는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사실적으로 그려진 옹벽의 벽화는 살아있는 자연과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선사하며 나름의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계곡 대부분이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는 신선계곡은 산행 초보자들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탐방로 대부분이 나무데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