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평해읍으로부터 12km 떨어진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에 소재한 백암온천은 수온이 섭씨 48도로 온천욕을 즐기기에 적당할 뿐만 아니라 나트륨, 불소, 칼슘등 몸에 유익한 각종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만성피부염, 자궁내막염, 부인병, 중풍, 동맥경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 한 사냥꾼이 창에 맞은 사슴을 쫓다가 날이 저물어 그 이튿날 다시 사슴의 방향을 찾아 그 부근을 헤매던 중 사슴이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하고 살펴보니 뜨거운 샘이 용출하는 것을 보고 발견하였다고 한다.
그 이후 백암사(白岩寺) 스님이 여기에 간이욕탕을 마련하고 환자를 수용하였던 바, 그 효험이 현저함으로 고려 때 현령이 공공사업화하여 운영하였다한다. 그 이후 일제 시 관유재산(官有財産)으로 이를 경영하다 해방 후 개인에게 불하되었고, 1979년12월 31일 국민관광지 제3호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1월 18일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종합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자료제공=울진군
【글=김종태 부장 · 장기욱 차장 / 사진=김동열 편집원】
제공=국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