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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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울진 어디까지 가봤니?”… ‘직접 느끼고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으로 각광

걷고, 보고, 체험하고…여행의 새로운 기준 제시


금강소나무 숲길을 따라 걷고, 맑은 계곡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청정 자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계절. 울진군이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관광객에게 선사한다.

 

울진군이 자랑하는 대표 자연 관광지로는 금강소나무 숲길, 신선계곡, 왕피천공원, 성류굴이 있다. 울진은 봄·여름철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직접 체험하고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를 시도하며 이제는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 금강소나무 숲길, 숲을 따라 걷는 역사와 치유의 시간


울진 북부의 금강소나무 숲길은 평균 수령 200년 이상, 500년을 넘는 천연 금강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숲길이다. 이곳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된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포함한 보부상 유적지, 십이령 옛길, 화전민 터 등 역사적 흔적이 살아 숨 쉬는 생태탐방로다.

 

 

'울진금강소나무 숲길’은 지난 5월 3일부터 전면 개장해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총 6개 구간, 약 74.1km에 이르는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구간별 탐방 시간, 난이도, 볼거리가 다양해 매년 많은 탐방객들이 방문해오고 있으며 금강소나무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깊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금강소나무 숲속에 자리한 새로운 인문 문화공간인 울진금강송숲 지관서가가 개관해 탐방객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관서가는 금강송 군락지의 고요한 정취 속에서 책과 사색, 명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민과 탐방객 모두에게 ‘쉼’과 ‘지식’을 선사한다.

 



■ 피톤치드 가득한 신선계곡, 숲과 물이 빚어낸 힐링명소


온정면 백암산 북동쪽 깊고 푸른 골짜기에 위치한 신선계곡이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지닌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신선이 놀던 곳과 같다’하여 이름 붙여진 신선계곡은 선시골이라고도 불린다.

 

신선계곡에 들어서면 깊은 산속에 보기 힘든 웅장한 벽화를 만날 수 있다. 콘크리트 벽에 울진 금강송을 테마로 그려진 벽화이다. 사실적으로 그려진 옹벽의 벽화는 살아있는 자연과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선사하며 나름의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주변 풍광을 즐기며 계곡을 오르다 보면 용소를 만날 수 있는데 용소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보면 그 어떤 비경과도 견줄 수 없는 신선계곡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계곡물, 기암 암반이 어우러진 신선계곡은 자연이 빚은 비경 속에서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힐링 명소다. 대부분의 탐방로가 나무데크로 조성되어 있어 산행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누구나 부담 없이 숲속 산책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쉼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이곳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최적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선계곡을 탐방하고 백암온천단지로 내려오면 물 좋기로 소문난 백암온천에서 산행의 피로를 씻고 인근 후포항에서 등기산스카이워크 체험과 동해의 싱싱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

 

 

■ 자연·체험 어우러진 가족형 관광명소 ‘왕피천공원’


봄철을 맞아 대표 관광지인 왕피천공원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로 북적이며 울진 봄 여행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어린이날 하루 방문객 수 7,830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왕피천공원은 따스한 봄 햇살 아래 울창한 자연 속에서 왕피천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곤충여행관, 안전체험관, 야외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즐길 수 있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봄철 나들이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왕피천 계곡을 따라 운행하는 케이블카에서는 연두색으로 물든 숲과 맑은 하천의 풍경이 어우러지며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아쿠아리움은 실내 관람이 가능한 곳으로, 다양한 수중 생물들을 직접 만나보고 해양 생태계의 흥미로운 과정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많다.

 

가족과 함께 걷고 보고 체험하며 울진의 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왕피천공원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 한여름에도 시원한 자연 ‘성류굴’


여름에도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성류굴을 추천한다.


약 2억 5000만 년 전에 형성된 울진 성류굴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회동굴로 다양한 종류의 종유석과 석순을 볼 수 있다. 성류굴 입구로 가기전 조성된 피암터널은 독특한 경관과 이국적인 분위기로 많은 방문객의 포토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동굴 내부는 항상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철에도 탐험하기에 안성맞춤이며, 신비로운 종유석과 석순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 덕분에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 관광을 넘어 ‘머무름’으로, 머무름에서 ‘연결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울진군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머무는 관광,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중이다.

 

울진군은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레일과 협력하여 지역테마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철도여행 연계상품을 개발하는 등 철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다.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관광택시 운영과 지역 주민뿐만아니라 관광객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농어촌 버스 무료 운행 등으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인프라 개선을 위해 오션리조트·체험형 마을 조성, 숲·해안 등 테마별 명품 걷기 조성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에 힘쓰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더 이상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르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와 문화,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연결의 관광’을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태하 기자
 


매화면, 고구마한마당 행사 성황리에 마쳐

울진군 매화면(면장 임재식)은 지난 10월 19일 매화 이현세만화공원 및 매화천 둔치 일원에서 ‘매화 고구마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캐구마(수확체험), 놀구마(어린이 놀이터), 재밌구마(무대행사), 맛있구마(먹거리존)으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캐구마(수확체험)’ 행사는 1만 원의 저렴한 체험비로 10kg의 고구마를 직접 수확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 사전 접수에서 이미 800명 이상이 신청하며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행사 당일에는 매화천 둔치 곳곳에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신의 구역에서 크고 잘 자란 고구마를 캐며 수확의 기쁨과 결실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메인무대에서는 본인이 수확한 고구마 중 가장 재밌게 생긴 고구마를 뽑는 ‘웃기구마 선발대회’,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한 ‘달달한 노래자랑’, 어린이 과자 따먹기, 전통놀이 등이 이어지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고구마머리띠 만들기, 자석낚시터 채험 이벤트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찐고구마와 아이

싱글벙글골프클럽, 울진군 취약계층에 성금 1백만 원 전달

울진골프동호회인 싱글벙글골프클럽(회장 임기청)은 지난 10월 25일 ‘2025 싱글벙글클럽 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울진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1백만 원을 울진군에 전달했다. 이날 대회에는 회원 60여 명이 참석해 울진마린CC에서 화합과 우정의 라운딩 경기를 가졌으며, 경기 후에는 사랑의 성금 전달식과 시상 및 경품 추첨 등 2부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장에는 손병복 군수와 임승필 군의원, 박영길 의원이 참석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격려했다. 싱글벙글 골프클럽은 2013년 4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71명으로 성장한 울진 지역 대표 골프 동호회로, 단순한 친목을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2년 울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백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2024년부터는 취약계층 지원 성금을 매년 전달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기청 회장은 “싱글벙글클럽은 백돌이도 싱글처럼 즐기고, 싱글도 늘 벙글하게 웃는 골프 동호회로 골프를 통해 회원 간 우정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싱글벙글 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회원

울진군, 복지현장과 소통·화합으로 지역복지 발전 방향 모색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대구광역시와 영남대학교 일원에서 개최된 ‘2025년 울진군사회복지사협회 워크숍’ 및 ‘제17회 경상북도 사회복지사 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워크숍은 울진군의 지원으로 울진군사회복지사협회(회장 주현철)가 주관했으며, 관내 공공기관과 민간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36명이 참석해,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의료통합돌봄의 의미와 지자체의 유기적 연계 방안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현장의 한계와 현실적인 연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실현을 위한 방향성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조안나 강사의 ‘조직문화와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 팀빌딩 특강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은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는 다양한 활동과 게임을 통해 신뢰와 협업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조직 내 긍정적인 문화 형성과 공동체 의식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 이튿날에는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제17회 경북사회복지사 체육대회”에 참가해 도내 사회복지사들과 건강한 경쟁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현장

황금빛 계절, 추억을 담는 秋 울진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을 맞이하여 관광객이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울진을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코스와 관광 교통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여행객들을 향해 특별한 초대를 전한다. 특히 걷기 좋은 계절, 울진의 가을은 발길 닿는곳 마다 힐링이다. ▲아무에게나 허락되지 않는 신비의 숲 금강소나무 숲길 ▲농수로(봇도랑)를 걸어보는 왕피천 봇도랑길 ▲월송정 주변에 새롭게 조성된 평해명품 맨발걷기길 이 세 곳이 가을 걷기 코스로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응봉산 산행을 즐긴 후에는 덕구온천을, 백암산과 신선계곡을 체험한 후에는 백암온천에서 피로를 푼다면 완벽한 가을 힐링 코스가 완성된다. 독서의 계절에 어울리는 공간, 금강송 에코리움 내에 새롭게 만들어진‘지관서가’는 책과 함께 잠시 머물며 쉼을 느낄 수 있는 울진의 새로운 명소인데 금강소나무 숲길을 걷고 내려오는 길에 들러 본다면 최적의 코스가 완성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관광객이라면 이번 가을, 왕피천 공원을 찾아가보자. 왕피천 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 그리고 곤충체험관과 안전체험관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공원 내 푸른 잔디와 솔숲이 넓게 펼쳐져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황금빛 계절, 추억을 담는 秋 울진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을 맞이하여 관광객이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울진을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코스와 관광 교통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여행객들을 향해 특별한 초대를 전한다. 특히 걷기 좋은 계절, 울진의 가을은 발길 닿는곳 마다 힐링이다. ▲아무에게나 허락되지 않는 신비의 숲 금강소나무 숲길 ▲농수로(봇도랑)를 걸어보는 왕피천 봇도랑길 ▲월송정 주변에 새롭게 조성된 평해명품 맨발걷기길 이 세 곳이 가을 걷기 코스로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응봉산 산행을 즐긴 후에는 덕구온천을, 백암산과 신선계곡을 체험한 후에는 백암온천에서 피로를 푼다면 완벽한 가을 힐링 코스가 완성된다. 독서의 계절에 어울리는 공간, 금강송 에코리움 내에 새롭게 만들어진‘지관서가’는 책과 함께 잠시 머물며 쉼을 느낄 수 있는 울진의 새로운 명소인데 금강소나무 숲길을 걷고 내려오는 길에 들러 본다면 최적의 코스가 완성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관광객이라면 이번 가을, 왕피천 공원을 찾아가보자. 왕피천 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 그리고 곤충체험관과 안전체험관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공원 내 푸른 잔디와 솔숲이 넓게 펼쳐져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전지훈련의 메카, 울진! 스포츠의 파워를 보여주다 살을 에는 추위와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며칠째 이어진 방망이 타구소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죽변야구장. 2025년 을사년(乙巳年)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맑은 숨의 젊은 도시, 야구 스토브리그를 끝으로 5개 종목(축구,배구,야구,배드민턴,육상) 50여 개팀, 1,300여 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곳이 있다. 스포츠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린 곳, 바로 울진이다. 매서운 겨울 바람에도 온몸을 뜨거운 열기와 땀으로 가득 채운 울진의 웰빙스포츠 전지훈련 현장속으로 가보자. ◇ 다양한 종목의 참가를 통한 스포츠 경쟁력 상승 동해해안성 기후로 따뜻하고 온천·산림·바다 등 천혜의 생태자원을 갖춘 환경과 양질의 체육시설 인프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울진에 올해에는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이 참가했다. 축구 -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등 다수의 대회를 개최한 2면의 구장을 구비한 온정면의 축구장. 유소년 30개팀, 800여 명이 참가한 훈련은 소통·협력·매너 등 스포츠맨십을 배우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며, 프로축구단과 대학축구부의 훈련은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미래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었을 것이다. 야구 - 명문 야구고 연습장의 독무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