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거벌모라문화유산지킴이회(회장 김정희)는 지난 12일 죽변면 화성리에 위치한 울진 용장교회를 찾아 문화유산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울진 용장교회는 1909년에 설립되어 1936년경에 한옥 형태로 다시 지어져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교회로, 2006년 12월 4일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되어 보존 관리되고 있다.
이날 활동에는 문화유산지킴이회원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하여 내외부 청소, 천장 및 벽체 페인팅, 출입문 보수작업 등 환경정화 및 보수활동을 실시하여 교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종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환경정비활동에 이어 김성준 울진문화원장이 울진군 기독교 전파 역사와 용장교회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우리지역에 이렇게 유서 깊은 교회가 있음을 처음 알게 된 회원들도 있어 알차고 보람있는 가꾸기 활동이 되었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문화유산지킴이 회원들의 국가유산 정비 활동에 대해 감사드리며, 울진의 문화유산 지킴이로서 지역의 문화유산의 보존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