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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다… 울진군 농업대전환에 총력

『들녘특구』 울진농업 대전환 혁신모델 제시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 박차 

농자지천하대본야(農者之天下大本也).
농민이 천하의 근본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현재 농촌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은 줄어들고 기후변화 등으로 농산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진군은 지역산업의 근간이 되는 농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돈 되는 농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존의 농업구조를 개선하고 농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농업대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들녘특구』로 울진농업 대전환 혁신모델 제시 


울진군은 울진 농업대전환의 일환으로 기존의 농업방식에서 탈피한 혁신모델로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들녘특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들녘특구』 사업은 이모작 공동영농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것으로, 140ha의 공동영농 필지에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작물 재배 및 수확기계 구입, 하계작물 선별·포장시설, 조사료열풍건조시설 등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농민들의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영농조합법인 주식회사 행복농촌만들기’를 중심으로 180여 농가가 공동영농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벼농사 일모작 체제의 들녘에 동절기에는 조사료(IRG)와 밀을, 하절기에는 콩과 가루쌀을 심는 이모작 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동계작물 수확 및 하계작물 파종·직파 연시회를 개최하였고, 동계작물(조사료, 밀)을 230톤 가량 생산하여 전량 판매하였으며, 하계작물인 콩과 가루쌀 및 일반벼를 파종 및 이앙하였다.

 

현재는 벼를 수확 중이며, 10월 말 ~ 11월 초 경 콩 수확 후 동계작물인 조사료와 밀을 다시 파종 할 계획이며, 11월 중순에 성과보고회를 통하여 사업추진 경과 및 성과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하계작물은 450톤 정도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계작물과 합친 소득은 벼 단작 대비 150% 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로 새로운 소득창출 기회 마련 


울진군은 들녘특구 사업을 통한 농업구조 개선과 더불어 농민들의 새로운 소득창출 기회 마련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표고버섯을 전국 최고 송이 산지의 명성을 이어갈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농촌형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여줄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동력 절감, 연중 출하, 고품질 대량 생산으로 유통망을 확대하여 표고버섯의 메카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3년~2026년까지 추진되는 연차별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60억 5000만원이며 울진 관내에 총 50동 규모의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년 차인 2023년도에는 24억 5000만원을 투입해 임대형 표고버섯 재배하우스(194㎡내외) 20동을 신축하였고, 2024년도부터는 민간보조사업으로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표고버섯 재배하우스 30동을 조성 추진 중에 있다.

 

울진군은 금년도에 보조사업 20동을 추진 중이며, 1년차에 조성한 임대형 재배하우스 20동(근남면 16동, 매화면 2동, 평해읍 2동)은 작년 10월, 올해 1월에 각각 준공하여 현재 관내 청년 및 농업인 등 10팀에게 임대하여 운영 중이다.

 

스마트팜 표고버섯 재배단지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표고버섯 약 70톤을 생산, 4억 4천만원가량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생산된 표고버섯은 관내 하나로마트와 디유푸드, 공판장, 직거래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울진군은 생산과 더불어 효과적인 판로 마련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표고버섯의 친환경인증 획득으로 학교급식 납품, 계약재배, 자가판매 등 직거래 확대를 통해 공판장 출하를 최소화하고, 품질 규격화를 위한 공동 유통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시기별 버섯 출하량을 조절하고 있다.

 

특히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교육과 녹색농업대학 표고버섯반 운영 등 기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버섯배지 성분 차별화를 통해 보다 질좋고 다량의 표고버섯을 생산할 수 있도록 연구 및 지도하고 있다. 

 

또한 저장성이 좋지 않은 표고버섯의 특성을 보완하고 차별화된 먹거리 개발을 위해 표고버섯을 디저트와 연계하여 특색있는 가공상품(치트키, 부각, 강정, 단자 등)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존의 농업구조 개선을 위한 들녘특구 사업과 새로운 소득창출을 위한 표고버섯 스마트팜 재배단지를 통해 농가소득이 안정적으로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 농업의 규모화, 첨단화, 기계화 등을 통해서 소득이 되는 농업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의 대전환을 이루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매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장김치·반찬 나눔 행사 열어

울진군 매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승현, 임재식)는 지난 12월 4일 새마을부녀회 작업실 앞 광장에서 사랑과 행복 더하기 ‘김장김치 나눔’과 ‘12월 마음담은 김치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매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속 봉사단체 회원 30여 명이 적극 참여해 3일 전부터 정성껏 배추를 다듬고 절이는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독거노인 등 66가구에 가구당 한통(5kg)씩 전달됐으며 마을 이장들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안부를 함께 살폈다. 또한 협의체는 수육, 미역국 등 반찬 5종과 과일(귤,바나나)로 식품꾸러미를 준비해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을 더했다. 김승현 민간위원장은 “동절기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 나눔을 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하다”며 “협의체 봉사자들의 마음이 전해져서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임재식 매화면장은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해 주신 협의체, 이장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문화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농가 화목보일러 산불 우려 해소

울진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중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에 의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 가구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재처리용기를 보급했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 효과와 높은 난방 효율의 이점 때문에 농어촌지역의 많은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으나, 사용 과정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및 산불이 매년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군은 우선 2025년 봄철까지 관리한 1,014가구를 기준으로 사용가구 현행화를 실시하여 관리대상을 파악했다. 이어 가구별 위험요인(연통관리, 인화물질 관리, 소화기 및 재처리 관리)을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화목보일러 사용 수칙을 계도하는 등 사전점검을 통한 산불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한, 화목보일러 연소 후 남은 재(ashes)를 무단으로 투기하여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재에 남아있는 불씨를 제거한 후 배출할 수 있도록 화목보일러 재처리용기를 보급하였다. 이번에 보급된 재처리용기는 20L 용량의 페일캔 재질으로 뚜껑과 원통에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고 화목보일러 사용 시 주의사항이 명확히 표시됐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재를 처리하고 산불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안전 울진’ 입증, 재난대응 평가 전국 우수

울진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자연재난 대책추진 분야(겨울철)’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추진 선정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 추진된 겨울철 대책 추진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군은 안전재난과를 중심으로 ▲선제적 제설 대응 ▲취약지역 사전 관리 강화 ▲주민대피 체계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상북도 주관 ‘우리마을 대표대피소(호우 등 재난 대비 대표대피소)에서 온양1리 마을대피소가 대표대피소로 선정되어 도비 지원을 받게 됐다. 온양1리 마을대피소는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집중호우·태풍 대비 기간동안 주민대피 운영의 적정성, 사전 대비태세 확립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도내 대표대피소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울진군은 도비 지원을 기반으로 마을대피소의 시설·운영 환경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순히 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넘어 안전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울진군, 1억 원 이상 기부한 금종윤 전 대표 표창

울진군은 지난 12월 3일 군청 접견실에서 경북 제8호로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가입한 금종윤 전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수여식은 금종윤 전 대표의 지난 10월 아너스클럽 가입을 기념하고, 그동안의 지역사회에서 실천한 선행과 나눔 실천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간부 공무원과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했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1억 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5년 이내 완납을 약정한 개인·법인·단체가 가입할 수 있는 특별회원 제도로, 기부금은 적십자가 수행하는 재난구호, 취약계층 지원 등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된다. 금종윤 전 대표는 적십자 회원가입과 동시에 대한적십자 경북지사 상임위원으로 위촉되어 도내 인도주의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였으며, 고향 울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울진군협의회에 봉사활동 지원금 100만 원을 따로 기부하는 등 각별한 고향사랑을 실천해왔다. 울진군 관계자는 “울진 아너소사이어티 4호 및 경북 제8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가입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한적십자 경북지사 상임위원으로서 도내 인도주의 가치 실현과‘화합으로 새로운 희망 울진’의


‘안전 울진’ 입증, 재난대응 평가 전국 우수
울진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자연재난 대책추진 분야(겨울철)’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추진 선정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 추진된 겨울철 대책 추진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군은 안전재난과를 중심으로 ▲선제적 제설 대응 ▲취약지역 사전 관리 강화 ▲주민대피 체계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상북도 주관 ‘우리마을 대표대피소(호우 등 재난 대비 대표대피소)에서 온양1리 마을대피소가 대표대피소로 선정되어 도비 지원을 받게 됐다. 온양1리 마을대피소는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집중호우·태풍 대비 기간동안 주민대피 운영의 적정성, 사전 대비태세 확립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도내 대표대피소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울진군은 도비 지원을 기반으로 마을대피소의 시설·운영 환경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순히 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넘어 안전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전지훈련의 메카, 울진! 스포츠의 파워를 보여주다 살을 에는 추위와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며칠째 이어진 방망이 타구소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죽변야구장. 2025년 을사년(乙巳年)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맑은 숨의 젊은 도시, 야구 스토브리그를 끝으로 5개 종목(축구,배구,야구,배드민턴,육상) 50여 개팀, 1,300여 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곳이 있다. 스포츠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린 곳, 바로 울진이다. 매서운 겨울 바람에도 온몸을 뜨거운 열기와 땀으로 가득 채운 울진의 웰빙스포츠 전지훈련 현장속으로 가보자. ◇ 다양한 종목의 참가를 통한 스포츠 경쟁력 상승 동해해안성 기후로 따뜻하고 온천·산림·바다 등 천혜의 생태자원을 갖춘 환경과 양질의 체육시설 인프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울진에 올해에는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이 참가했다. 축구 -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등 다수의 대회를 개최한 2면의 구장을 구비한 온정면의 축구장. 유소년 30개팀, 800여 명이 참가한 훈련은 소통·협력·매너 등 스포츠맨십을 배우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며, 프로축구단과 대학축구부의 훈련은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미래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었을 것이다. 야구 - 명문 야구고 연습장의 독무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