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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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진해경, 해룡부대와 통합방위 협력 강화

양 기관 간 업무협약 재점검 등 빈틈없는 해상경계 구축 토의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장윤석) 및 제50보병사단 해룡여단(여단장 이병록)은 20일 울진해양경찰서에서 통합방위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최근 서해안에서는 선박을 이용한 중국인 밀입국자가 검거되고 지난 10월 동해안에서는 속초해역으로 북한인 귀순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해상경계 강화를 위한 양 기관 지휘관들의 상호 업무협력 자리를 가졌다.

 

 

울진해경과 해룡여단은 지난 2018년 3월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서(MOU)'를 맺은 이후 매년 정기적인 상호방문을 통한 업무토의와 훈련 실시로 통합방위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번 협의를 통하여 국가중요시설 방호, 해상 미식별 선박의 정보교환 강화로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동절기 해양사고 발생 시 해안에서의 수색·구조 활동 협력 등으로 국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장윤석 울진해경서장은 “이번 육군 해룡여단과 업무 협의를 통해 통합방위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며 “군과의 지속적인 교류·협조로 군·경 간 협력태세를 더욱 강화하여 해상경계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사 양성교육 실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장애인활동지원사 양성교육을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50명의 울진군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장애인활동지원사 양성교육은 울진군에서 1천만원의 예산지원으로 울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위탁 교육으로 실시했다. 해당 교육 이수를 위해서 포항 등 외부지역에서 교육을 받는 불편함과 장거리 이동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불편함이 있어서 이를 해소하고자 울진군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교육의 경우 총 신청자 67명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과정은 전문과정(4일)과 표준과정(5일)으로 나뉘며, 전문과정은 관련자격(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이 있을 경우에 8시간을 감면받아 진행됐다.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신체적·정신적 장애 등의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신체활동, 가사활동, 사회활동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인력으로 지역 장애인들에게 다양하고 만족도 높은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정일 울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수의 장애인활동지원사가 활동하게 되면 장애인들의 일상적·사회적 불편함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 울진이 서로

울진 성류굴 명문 가치 재조명!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2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문화재청(천연기념물과)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주관하에 ‘성류굴 명문 발견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2019년 성류굴 내부에서 삼국시대부터 고려·조선을 거쳐 승려, 화랑, 지방관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성류굴을 탐방하고 남긴 기록들이 발견되었고, 특히 동굴에서 최초 발견된 사례라는 점과 신라 진흥왕이 560년 6월에 성류굴에 행차한 내용이 발견되어 학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관련 전문가의 발표와 대담자의 토론을 통해 지금까지 발견된 명문의 조사·연구 현황을 살펴보고, 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 계획으로 명문의 숫자와 내용을 전수 조사하여 공개 판독회 및 세미나를 거쳐 종합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다음날 25일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과 국립문화재연구원장 등 관계자에게 명문 현장 답사 안내를 실시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본 학술세미나를 기점으로 성류굴 명문 조사가 활발히 이루어져 성류굴의 자연 유산적 가치에 이어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길 희망하며, 울진군은 이를 이루기 위해

후포동부초, 우리 동네 해산물을 이용한 각양각색 음식 만들기

후포동부초등학교(교장 임명순)는 지난 23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3~6학년 학생들의 자유로운 토의 결과로 선정된 주제인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 만들기’를 1-1-1 프로젝트 학습과 해양 동아리 활동에 연계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수업을 위해 각 학년의 교육과정을 학습자의 요구에 맞게 재구성하였고, 특히 울진 특색 프로그램인 ‘해양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해양 탐구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에 자료조사와 준비, 그리고 활동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각각 ‘전복 버터구이’, ‘소금 새우구이’, ‘광어, 계란 초밥’, ‘가리비 치즈 구이’, ‘홍게 라면’ 등의 요리를 맡아서 요리에 사용할 해산물의 재료 준비부터 조리법과 레시피 숙지, 조리 및 시식과 정리까지 학생 주도적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협력하고 소통하며 도구 준비와 역할 분담을 하여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 수업에에 참가한 6학년 전OO 학생은 “우리 가족들은 아침마다 배를타고 나가서 해산물을 잡아온다. 그래서 평소 해산물을 너무 좋아하는 데 학교에서 먹을 수 있을 거라고는


울진 성류굴 명문 가치 재조명!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2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문화재청(천연기념물과)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주관하에 ‘성류굴 명문 발견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2019년 성류굴 내부에서 삼국시대부터 고려·조선을 거쳐 승려, 화랑, 지방관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성류굴을 탐방하고 남긴 기록들이 발견되었고, 특히 동굴에서 최초 발견된 사례라는 점과 신라 진흥왕이 560년 6월에 성류굴에 행차한 내용이 발견되어 학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관련 전문가의 발표와 대담자의 토론을 통해 지금까지 발견된 명문의 조사·연구 현황을 살펴보고, 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 계획으로 명문의 숫자와 내용을 전수 조사하여 공개 판독회 및 세미나를 거쳐 종합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다음날 25일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과 국립문화재연구원장 등 관계자에게 명문 현장 답사 안내를 실시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본 학술세미나를 기점으로 성류굴 명문 조사가 활발히 이루어져 성류굴의 자연 유산적 가치에 이어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길 희망하며, 울진군은 이를 이루기 위해


겨울 죽변항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한때 최고의 번성기를 누렸던 항구가 있었다. 자연의 축복을 받아 각종 어종이 풍부했고, 그 덕분에 사람이 드나들고 물자가 오가며 이름을 떨쳤다. 포항 구룡포항, 경주 감포항과 함께 동해 남부의 중심 어항 역할을 했던 울진 죽변항 이야기다. 내년이면 개항 100주년을 맞아, 죽변항은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동해의 거친 바다를 닮은 투박함 속에 부드러운 매력이 숨어 있는 죽변항으로 초대한다. ◆ 죽변항의 옛이야기 지난 2010년 죽변면 죽변리에서 유물이 발견됐다. 조기 신석기시대(기원전 6000년경)에 낚싯배로 쓰인 목재 선박과 노 등이었는데, 당시 이 일대에 사람들이 있었고 어업 생활상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발견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이민 이주 정책으로 일본인들이 죽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후 어항의 모습을 갖추고 출어가 합법화되고, 항구의 기반이 되는 등대가 세워졌다. 이처럼 사람들은 고대부터 오랫동안 죽변항 주변에 터를 잡고 바다와 함께 살아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살기 좋은 자연환경이 큰 역할을 했으리라 짐작된다. 죽변지역은 해류의 영향으로 사계절 비교적 온난한 편이다. 이로 인해 좋은 어장이 형성될 수 있었고, 예로부터 수산물이 풍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