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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폭염도 쉬어가는 울진, 바다와 숲이 함께하는 천연 에어컨

동해의 푸른 바다와 금강소나무 숲이 선사하는 여름 힐링도시


계절은 늘 예고 없이 표정을 바꾼다. 6월까지만 해도 선선한 바람이 일상을 감싸며 여름의 시작을 잊게 했지만, 7월이 되자 뜨거운 햇살은 단숨에 한반도를 달궜다. 숨이 턱 막히는 무더위에 사람들은 시원한 그늘과 바람을 찾아 길을 나선다. 그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곳이 있다. 푸른 동해와 울창한 금강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울진이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깊은 숲이 만들어내는 청량한 공기는 여름 한가운데에서도 자연이 선사하는 가장 시원한 쉼을 전한다.

 

 

■ 바다가 식히고 숲이 품는다.

 

울진의 여름은 다른 지역과 조금 다르다. 동해와 맞닿은 지리적 특성 덕분에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은 달아오른 육지를 식혀주고, 수백 년 세월을 견뎌온 금강소나무 숲은 짙은 그늘과 맑은 공기를 선물한다. 여기에 계곡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물길까지 더해지면서 울진만의 자연 냉방이 완성된다.

 

특히 왕피천과 금강소나무숲길을 걷다 보면 도심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상쾌함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숲속으로 한 걸음 들어서는 순간 공기의 결이 달라진다. 솔향기를 머금은 바람이 스쳐 지나가고,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가 더위를 잠시 잊게 만든다.

에어컨이 만들어내는 차가운 바람은 순간의 시원함을 전하지만, 자연이 빚어낸 바람은 몸과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든다. 울진의 여름이 특별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 쉼터.

 

금강소나무숲길은 국내를 대표하는 산림 치유 공간으로 손꼽힌다. 수백 년 동안 뿌리를 내린 금강소나무는 피톤치드(Phytoncide)를 내뿜으며 숲 전체를 거대한 힐링 공간으로 만든다.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깊은 숨을 들이쉬는 것만으로도 몸의 긴장이 자연스럽게 풀린다.

 

최근에는 무더위를 피해 숲에서 휴식을 즐기는 '숲캉스(Forest Vacation)'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울진을 찾는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왕피천 일대의 숲과 계곡은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원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여름 명소다.

 

 

■ 푸른 바다가 주는 여유

 

울진의 여름을 이야기하면서 바다를 빼놓을 수 없다. 동해 특유의 맑고 푸른 바다는 보기만 해도 더위를 잊게 한다.

 

망양정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동해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죽변등대공원은 시원한 해풍과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관광지다. 후포등기산공원의 스카이워크에서는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만날 수 있으며,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창문을 스치는 바닷바람만으로도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준다.

 

여기에 구산해수욕장과 나곡해수욕장은 맑은 수질과 깨끗한 백사장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해변을 따라 걷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는 것만으로도 울진의 여름은 하나의 휴식이 된다.

 


■ 온천까지 더해진 사계절 힐링

 

울진은 바다와 숲뿐 아니라 온천까지 품은 국내 대표 힐링 관광지다. 덕구온천은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숲속에서 즐기는 온천욕은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백암온천 역시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휴양지로 오랜 시간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무더운 낮에는 시원한 바다와 숲에서 더위를 식히고, 저녁에는 온천에 몸을 맡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행. 자연이 선물하는 쉼이 하루의 끝까지 이어지는 것이 울진 여름만의 매력이다.

 


■ 머무를수록 깊어지는 울진의 여름

 

울진의 여름은 서두르지 않는다.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아침을 맞고, 금강소나무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더위를 식힌 뒤,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바다와 숲, 계곡과 온천이 한 도시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울진에서는 하루만으로는 아쉬운 여행이 된다.

 

동해선 개통과 KTX-이음 운행으로 울진은 한층 더 가까운 여행지가 됐다.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잠시 둘러보고 떠나는 여행보다 자연 속에서 하루 더 머물며 여유를 즐기는 여행이 늘어나고 있다.

 

잠시 들렀다가 떠나는 관광이 아니라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기며 하루 더 머물고 싶어지는 곳. 계절의 온도와 바람의 향기, 숲의 숨결을 오래 기억하게 되는 여행이 바로 울진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 자연이 최고의 피서가 되는 곳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냉방기기를 찾는다. 하지만 가장 건강한 피서는 결국 자연 속에 있다. 울진은 동해의 시원한 해풍과 금강소나무 숲의 맑은 공기, 계곡의 청량함, 온천이 주는 휴식까지 한곳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보기 드문 여행지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고 싶다면, 올여름 그 답은 울진에 있다. 바다가 식혀주고 숲이 품어주는 자연의 품 안에서 사람들은 더위를 잊는 것을 넘어 몸과 마음까지 쉬어가는 시간을 만난다. 폭염이 일상이 된 시대, 자연이 만들어낸 가장 시원한 쉼은 어느 냉방기보다 값진 선물이 된다. 올여름, 폭염도 잠시 쉬어가는 곳. 바다와 숲이 함께 만드는 천연 에어컨, 그곳이 바로 울진이다.
 

 

 

 

 

최태하 기자

 


여름방학, 가장 특별한 배움이 시작되는 곳

여름방학은 새로운 경험을 쌓고 평소 접하지 못했던 문화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도서관만큼 좋은 곳도 드물다. 책을 읽는 공간이라는 익숙한 이미지를 넘어 전시와 영화, 인문학 강연, 지역기록 교육까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서관은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진통합도서관은 올여름 북울진도서관과 울진남부도서관을 중심으로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민들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 북울진도서관, 책과 문화가 만나는 공간 북울진도서관은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름을 채운다. 먼저 7월 한 달 동안 그림책 원화전시 ‘물개 할망’을 운영한다. 그림책 원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책 속 삽화가 지닌 예술적 가치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그림책을 읽는 것과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하며 어린이들에게는 독서에 대한 흥미를, 성인들에게는 그림책이 가진 예술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7월 영화상영회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17’을 상영한다. 지역

올여름 가족여행은 울진으로… 바다와 계곡, 체험까지 한 번에 즐기는 '여름 놀이터'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부모들의 고민도 함께 시작된다.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싶어 하고, 부모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휴식을 꿈꾼다. 이 두 가지 바람을 모두 만족시켜 줄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푸른 동해와 맑은 계곡,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울진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아이들은 바다에서 뛰놀고, 부모는 여유를 즐기는 울진 해변 울진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수욕장은 저마다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북적이는 도심 해변과 달리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원한 동해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대표 해수욕장인 구산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맑은 바다,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해변 뒤편으로 펼쳐진 소나무 숲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물놀이와 휴식을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망양정해수욕장은 탁 트인 동해 풍경과 관동팔경 가운데 하나인 망양정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명소다.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이 밖에도 후정해수욕장과 나곡해수욕장 등 울진 곳곳의 해변은 깨끗한 수질과 한적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복

시원한 나눔으로 무더위 극복!… 울진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울진군(군수 황이주)은 지난 8일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과 함께 울진군 후포공설시장에서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펼쳤다.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연말연시에 집중되던 나눔 참여를 연중으로 확대하고, 여름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대표 나눔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폭염 등 여름철 사회적 위험에 취약한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발굴·지원하고, 착한가정, 착한가게, 착한일터, 착한나눔, 착한펫 등 다양한 정기기부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31일간 진행된다. 나눔봉사단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이웃을 위한 작은 나눔이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홍보하고,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나눔봉사단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과 나눔이 더욱 중요하다”며 “함께해 주신 울진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울진군이 나눔과 상생의

여름철 내가 먹는 물과 음식이 독이 될 수 있다!

울진군보건소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주민들이 반드시 유의해야 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6대 예방수칙을 안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란 세균,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의 섭취로 인해 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관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을 말한다. 그 종류로는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 E형간염 등 제2급 법정 감염병에 속해 있는 7종이며 이외에도 제3급의 비브리오패혈증, 제4급의 장관감염증 총 20종을 포함한다. 특히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짐에 따라 위 감염병의 발생이 현저히 증가하기에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기 전 조심해야 하며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울진군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해당 감염병의 발생을 조기 인지하고 집단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 등의 적절한 대응을 위한 비상 방역 업무체계를 운영중에 있다. 또한 지난달 18일에는 울진군보건소와 울진군청 환경위생과 위생팀이 함께 관내 요양기관인 울진군노인요양원 급식소에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현장 모의훈련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두 부서는 역학조사


올여름 가족여행은 울진으로… 바다와 계곡, 체험까지 한 번에 즐기는 '여름 놀이터'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부모들의 고민도 함께 시작된다.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싶어 하고, 부모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휴식을 꿈꾼다. 이 두 가지 바람을 모두 만족시켜 줄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푸른 동해와 맑은 계곡,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울진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아이들은 바다에서 뛰놀고, 부모는 여유를 즐기는 울진 해변 울진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수욕장은 저마다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북적이는 도심 해변과 달리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원한 동해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대표 해수욕장인 구산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맑은 바다,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해변 뒤편으로 펼쳐진 소나무 숲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물놀이와 휴식을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망양정해수욕장은 탁 트인 동해 풍경과 관동팔경 가운데 하나인 망양정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명소다.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이 밖에도 후정해수욕장과 나곡해수욕장 등 울진 곳곳의 해변은 깨끗한 수질과 한적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복


전지훈련의 메카, 울진! 스포츠의 파워를 보여주다 살을 에는 추위와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며칠째 이어진 방망이 타구소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죽변야구장. 2025년 을사년(乙巳年)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맑은 숨의 젊은 도시, 야구 스토브리그를 끝으로 5개 종목(축구,배구,야구,배드민턴,육상) 50여 개팀, 1,300여 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곳이 있다. 스포츠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린 곳, 바로 울진이다. 매서운 겨울 바람에도 온몸을 뜨거운 열기와 땀으로 가득 채운 울진의 웰빙스포츠 전지훈련 현장속으로 가보자. ◇ 다양한 종목의 참가를 통한 스포츠 경쟁력 상승 동해해안성 기후로 따뜻하고 온천·산림·바다 등 천혜의 생태자원을 갖춘 환경과 양질의 체육시설 인프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울진에 올해에는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이 참가했다. 축구 -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등 다수의 대회를 개최한 2면의 구장을 구비한 온정면의 축구장. 유소년 30개팀, 800여 명이 참가한 훈련은 소통·협력·매너 등 스포츠맨십을 배우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며, 프로축구단과 대학축구부의 훈련은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미래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었을 것이다. 야구 - 명문 야구고 연습장의 독무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