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4 (화)

  • 흐림동두천 29.7℃
  • 맑음강릉 35.1℃
  • 흐림서울 30.9℃
  • 흐림대전 32.1℃
  • 구름많음대구 33.2℃
  • 구름많음울산 31.0℃
  • 구름많음광주 30.4℃
  • 흐림부산 28.7℃
  • 구름많음고창 30.1℃
  • 구름많음제주 34.5℃
  • 흐림강화 28.2℃
  • 구름많음보은 32.1℃
  • 구름많음금산 31.9℃
  • 구름많음강진군 30.4℃
  • 구름많음경주시 33.4℃
  • 구름많음거제 26.9℃
기상청 제공

【기고】 폭염, 방심하는 순간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 / 손후동

 

한여름 무더위는 예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우리가 마주하는 폭염은 단순히 “여름이니까 더운 것”이라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고온은 일상의 불편을 넘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제 폭염은 계절적 현상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대비해야 할 재난이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 온열질환자는 4,4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보다 20% 이상 증가한 수치로, 29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폭염이 더 이상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생존의 문제임을 보여주는 결과다.

 

많은 사람들은 온열질환이 노약자나 어린이에게만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통계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환자의 상당수는 경제활동의 중심에 있는 중장년층 남성이었으며, 특히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피해가 두드러졌다. 농업인, 건설현장 근로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이들이 폭염의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온열질환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부분 작은 경고 신호에서 시작된다. 갈증이 심해지고, 몸에 힘이 빠지며, 어지럼증과 두통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활동을 계속하면 열탈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되는 열사병으로 발전해 생명을 위협한다. 결국 폭염의 가장 큰 적은 무더위 자체보다 “이 정도는 괜찮다”는 방심일 수 있다.

 

폭염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 먼저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필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온열질환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또한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시간에는 야외활동과 작업을 가급적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고 모자나 양산을 활용해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족과 이웃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온열질환은 실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냉방비를 아끼기 위해 무더운 실내에서 버티는 행동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적절한 냉방과 주기적인 환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만약 주변에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심한 피로감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켜 휴식을 취하게 해야 한다. 의식이 저하되거나 의식을 잃은 경우에는 물을 억지로 먹이지 말고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옷을 느슨하게 하고 체온을 낮추는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한다.

 

재난은 늘 가장 취약한 곳부터 찾아온다. 폭염 역시 마찬가지다. 야외 근로 현장에서는 충분한 그늘과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사업장 차원의 적극적인 안전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더불어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는 공동체의 관심도 필요하다.

 

올여름에도 뜨거운 태양은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자연현상인 폭염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우리의 준비와 관심으로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설마 괜찮겠지”라는 안일함보다 “혹시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경각심이 우리 자신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안전망이 되기를 바란다.

 

손후동 | 울진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방장

 


여름방학, 가장 특별한 배움이 시작되는 곳

여름방학은 새로운 경험을 쌓고 평소 접하지 못했던 문화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도서관만큼 좋은 곳도 드물다. 책을 읽는 공간이라는 익숙한 이미지를 넘어 전시와 영화, 인문학 강연, 지역기록 교육까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서관은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진통합도서관은 올여름 북울진도서관과 울진남부도서관을 중심으로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민들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 북울진도서관, 책과 문화가 만나는 공간 북울진도서관은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름을 채운다. 먼저 7월 한 달 동안 그림책 원화전시 ‘물개 할망’을 운영한다. 그림책 원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책 속 삽화가 지닌 예술적 가치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그림책을 읽는 것과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하며 어린이들에게는 독서에 대한 흥미를, 성인들에게는 그림책이 가진 예술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7월 영화상영회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17’을 상영한다. 지역

올여름 가족여행은 울진으로… 바다와 계곡, 체험까지 한 번에 즐기는 '여름 놀이터'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부모들의 고민도 함께 시작된다.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싶어 하고, 부모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휴식을 꿈꾼다. 이 두 가지 바람을 모두 만족시켜 줄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푸른 동해와 맑은 계곡,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울진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아이들은 바다에서 뛰놀고, 부모는 여유를 즐기는 울진 해변 울진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수욕장은 저마다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북적이는 도심 해변과 달리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원한 동해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대표 해수욕장인 구산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맑은 바다,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해변 뒤편으로 펼쳐진 소나무 숲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물놀이와 휴식을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망양정해수욕장은 탁 트인 동해 풍경과 관동팔경 가운데 하나인 망양정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명소다.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이 밖에도 후정해수욕장과 나곡해수욕장 등 울진 곳곳의 해변은 깨끗한 수질과 한적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복

시원한 나눔으로 무더위 극복!… 울진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울진군(군수 황이주)은 지난 8일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과 함께 울진군 후포공설시장에서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펼쳤다.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연말연시에 집중되던 나눔 참여를 연중으로 확대하고, 여름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대표 나눔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폭염 등 여름철 사회적 위험에 취약한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발굴·지원하고, 착한가정, 착한가게, 착한일터, 착한나눔, 착한펫 등 다양한 정기기부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31일간 진행된다. 나눔봉사단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이웃을 위한 작은 나눔이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홍보하고,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나눔봉사단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과 나눔이 더욱 중요하다”며 “함께해 주신 울진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울진군이 나눔과 상생의

여름철 내가 먹는 물과 음식이 독이 될 수 있다!

울진군보건소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주민들이 반드시 유의해야 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6대 예방수칙을 안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란 세균,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의 섭취로 인해 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관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을 말한다. 그 종류로는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 E형간염 등 제2급 법정 감염병에 속해 있는 7종이며 이외에도 제3급의 비브리오패혈증, 제4급의 장관감염증 총 20종을 포함한다. 특히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짐에 따라 위 감염병의 발생이 현저히 증가하기에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기 전 조심해야 하며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울진군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해당 감염병의 발생을 조기 인지하고 집단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 등의 적절한 대응을 위한 비상 방역 업무체계를 운영중에 있다. 또한 지난달 18일에는 울진군보건소와 울진군청 환경위생과 위생팀이 함께 관내 요양기관인 울진군노인요양원 급식소에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현장 모의훈련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두 부서는 역학조사


올여름 가족여행은 울진으로… 바다와 계곡, 체험까지 한 번에 즐기는 '여름 놀이터'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부모들의 고민도 함께 시작된다.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싶어 하고, 부모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휴식을 꿈꾼다. 이 두 가지 바람을 모두 만족시켜 줄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푸른 동해와 맑은 계곡,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울진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아이들은 바다에서 뛰놀고, 부모는 여유를 즐기는 울진 해변 울진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수욕장은 저마다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북적이는 도심 해변과 달리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원한 동해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대표 해수욕장인 구산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맑은 바다,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해변 뒤편으로 펼쳐진 소나무 숲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물놀이와 휴식을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망양정해수욕장은 탁 트인 동해 풍경과 관동팔경 가운데 하나인 망양정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명소다.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이 밖에도 후정해수욕장과 나곡해수욕장 등 울진 곳곳의 해변은 깨끗한 수질과 한적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복


전지훈련의 메카, 울진! 스포츠의 파워를 보여주다 살을 에는 추위와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며칠째 이어진 방망이 타구소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죽변야구장. 2025년 을사년(乙巳年)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맑은 숨의 젊은 도시, 야구 스토브리그를 끝으로 5개 종목(축구,배구,야구,배드민턴,육상) 50여 개팀, 1,300여 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곳이 있다. 스포츠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린 곳, 바로 울진이다. 매서운 겨울 바람에도 온몸을 뜨거운 열기와 땀으로 가득 채운 울진의 웰빙스포츠 전지훈련 현장속으로 가보자. ◇ 다양한 종목의 참가를 통한 스포츠 경쟁력 상승 동해해안성 기후로 따뜻하고 온천·산림·바다 등 천혜의 생태자원을 갖춘 환경과 양질의 체육시설 인프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울진에 올해에는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이 참가했다. 축구 -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등 다수의 대회를 개최한 2면의 구장을 구비한 온정면의 축구장. 유소년 30개팀, 800여 명이 참가한 훈련은 소통·협력·매너 등 스포츠맨십을 배우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며, 프로축구단과 대학축구부의 훈련은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미래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었을 것이다. 야구 - 명문 야구고 연습장의 독무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