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詩】 남은 인생 / 김병연

  • 등록 2021.01.13 09:19:19
크게보기

 

높아지는 것보다
낮아지는 걸 좋아하고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걸 사랑하고

 

자랑보다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인생은 가도
발자취는 남는다고
열심히 살아왔건만
68년의 인생이
아침이슬 같은 걸 보면
남은 인생의 발자취도
눈밭의 발자국 같으리라

 

남은 인생
음식을 잘 먹고
마음을 잘 먹어
건강하게 살고
존경받지는 못할지언정
욕은 먹지 말아야 한다

 

김병연 | 시인/수필가

관리자 기자 kookje@kookjeilbo.com
Copyright uljinilbo.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본사 :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삼율로 92, 303호 (삼율리, 영후빌라) | 회사명 : 울진일보 | 전화 : 010-3523-9915 | 청탁방지담당관 : 최동하 제호 : 울진일보 | 등록번호 : 경북 아00618 | 등록일 : 2020년 10월 29일 | 발행일 : 2020년 10월 30일 | 발행인ㆍ편집인 : 최태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태하 울진일보의 모든 컨텐츠(기사ㆍ사진)는 저작권법 보호에 따라 무단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