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군 북면(면장 장경희)은 지난 11월 11일 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후제를 봉행했다.
북면은 후손 없이 세상을 떠나며 자신의 귀중한 재산을 지역사회에 기부한 고인 12위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매년 무후제를 거행하고 있다. 이번 제례는 지역사회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추모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제사는 장경희 북면장이 초헌관, 장순규 노인회장이 아헌관, 김성기 이장협의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해 고인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으며, 북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미화)에서 제사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행사에 따뜻한 손길을 더했다.
장경희 북면장은 “고인들의 나눔정신은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다”며 “무후제를 통해 12분 고인의 넋을 기리고, 그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계승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